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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변서 담배 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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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피해사례 줄이기 위해 강남구와 협의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서울 서초동 포스코센터를 지나갈 때에는 담배가 생각나도 잠시 참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지난 6일부터 포스코센터 건물의 양 옆에 해당하는 상나무길 100m와 삼성로 110m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람들이 흡연을 하지 못하도록 안내문을 붙여놨다.

안내문을 보면 '포스코센터 근처의 집단 흡연으로 인해 간접흡연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 강남구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금연거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테헤란로에서 특정 건물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포스코센터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전 사원의 금연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건물내에 자전거 주차장 및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강남구청과 건물 주변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기 위해 협의를 하던 도중 많은 사람들이 건물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는 흡연을 자제시키기 위해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포스코는 강남구 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매월 월요일 오후에 2시간씩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수 있게 해 줌으로써 사내 직원을 넘어 구민과 회사원 등 외부 사람들의 금연활동도 지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건물 앞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 건물을 들어왔다가 나갈 때 고생했는데 금연거리로 지정돼 거리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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