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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품절남녀' 없어서 못판다?!

최종수정 2009.10.21 07:51 기사입력 2009.10.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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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방송계에서 '품절남녀'(기혼자)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품절남녀'들이 거친 입담과 실생활에 바탕을 둔 공감가는 에피소드들로 무장한 채 방송계를 주름잡고 있다. '결혼'을 하면 인기가 추락할까 걱정하던 예전과는 달리 유부남, 유부녀들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박박'긁어주면서 공감을 이끌어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대표적인 사례는 '무한도전'을 누르고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세바퀴' 출연진들이다. MC 박미선을 필두로 김지선, 이경실, 선우용녀 등 패널들이 '품절녀' 파워로 거센 입담을 불어넣고 있다.

박미선의 경우 남편 이봉원의 사업실패와 음주 등 유부녀가 아니면 풀어낼 수 없는 소재들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서 이경실이 한 아이돌그룹의 현란한 춤동작을 보면서 "아, 오늘은 남편이 생각이 안난다"라고 외친다.

김지선은 세계 최초 '임신 개그'를 선보인다. 최근 4째 아이를 낳고 조리 중인 김지선은 '신궁(신이 내린 자궁)'이라 불리며 유부녀로서의 출산과 육아를 개그로 승화시킨다.
또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는 부부특집을 연달아 방송하며 부부들 간의 에피소드들로 커다란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무송-노사연 홍서범-조갑경 주영훈-이윤미 등 연예계 대표 부부들을 초청해 연예인들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서로의 치부를 폭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이봉원-박미선 김학래-임미숙 박준형-김지혜 등 개그맨 부부들이 출연해 '폭탄급' 발언들을 내놓기도 했다. 개그우먼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와 부부싸움으로 우울증 공황장애가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이봉원이 김미숙에게 프로포즈를 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현장에서도 '품절남녀'의 활약상은 눈에 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품절녀' 홍은희와 '품절남' 권오중의 거침없는 입담이 화제가 됐다.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조기축구에 나갔다가 간호사들 앞에서 하반신을 노출하게 된 민망한 사연을 거침없이 공개했고 권오중도 부인이 화가나면 풀어주기 위해 '누드댄스'를 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예능계 섭외 1순위 MC 유재석, 강호동도 대표적인 '품절남'. 김원희, 박명수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도 재능있는 '품절남녀'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계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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