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삼성전자는 특허청 최대VIP(?)"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해 수수료 189억원으로 최다납부 고객…외국법인은 캐논, 대학은 서울대가 최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에 수수료를 가장 많이 낸 곳은 삼성전자로 ‘특허청 최대 VIP(?)’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국정감사자료(‘권리주체별 수수료 납부 상위 10개 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89억원의 특허수수료를 내 국내기업 중 최다납부자로 기록됐다.
또 외국법인으론 27억원을 낸 캐논, 공공기관은 같이 27억원을 지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었다.

대학 중에선 서울대가 4억원으로 으뜸이고 연세대(2억7000만원), 고려대(2억1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자료에서 조사된 분야별 40개 기관의 수수료 합계는 634억원으로 지난해 특허청의 수수료(2663억원)의 23.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갖고 있는 곳 역시 삼성전자였다. 특허, 실용신안을 합해 6만2428건에 이르며 LG전자가 3만357건, 하이닉스반도체가 1만5995건을 보유 중이다.

상표권은 아모레퍼시픽이 7654건으로 1위며 롯데제과 3692건, 삼성전자 3608건이었다.

김 의원은 “특정기업, 기관에 특허와 상표가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식재산보호는 물론 공유와 분배를 위한 방안도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