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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소니ATV에 경고 "원작자 의견 전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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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가 24일 지드래곤, 투애니원, 빅뱅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뒷거래를 원하지 않아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 원작자의 의견을 조속히 전해달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이 불거진지 한달 여만의 강경한 공식입장이다.

양 이사는 이글에서 "90%의 저작권 지분을 가진 다른 퍼블리싱 회사들이 말을 아껴 왔던 것에 반해 10%를 지닌 소니 ATV 만이 공식 입장 이라며 자신들의 입장을 언론에 발표해왔다"면서 "논란이 시작된 지난 한 달 동안 YG는 단 한 번도 소니 ATV에게
잘 봐달라는 부탁이나 협의를 요청한 적이 없었다. 뒷거래를 통한 해결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추후 원작자들의 요청이 있어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 YG는 성심성의껏 임할 것이며 그것에 관해 조금도 두려운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가 된 네곡의 저작자가 저작권자인 동시에 유명인들이다 보니 소니 ATV가 이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소니 ATV의 업무라면 다른 저작권자들에 대한 인격과 권리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니 ATV의 성급한 언론보도로 인해 YG와 지드래곤은 그동안 더 많은 비난과 비아냥거림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양 이사는 또 "부디 원작자의 조속한 답변을 YG측에 전달해 주시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추후 YG에게 문제를 제기한 4곡들이 원작자 또는 법원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날 경우 무참히 짓밟혔던 YG의 꿈틀거림도 대비는 하셔야 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한편 소니ATV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 빅뱅의 일본 발매곡 '위드 유'와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에 대해 지난 17일 저작물 무단이용에 대한 통지서를 YG엔터테인먼트에 보냈다고 21일 공식발표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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