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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스포츠, 이젠 '스크린양궁' 시대

최종수정 2009.09.11 13:45 기사입력 2009.09.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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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텍, 국내 최초로 '스크린 양궁방' 사업 추진…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선보일 계획

알디텍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쯤 양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실내 레포츠 '양궁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양궁방 실내 시스템 구현 모습.

제어계측장비 전문 회사 알디텍(대표 최승환, www.rd-tek.com)이 차별화된 계측 기술 노하우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크린 양궁방'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골프방, 사격방 등에 이어 실내 레포츠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알디텍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개발에 성공한 양궁 모션 분석 시스템 '엑스아처리(X-ARCHERY)'를 활용한 실내 레포츠 시설인 양궁방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엑스아처리는 본래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훈련 시스템이다. 훈련시 동작을 2개의 고속 카메라로 촬영함과 동시에 풍향, 풍속, 사용자의 몸과 활의 기울기, 체중이동, 활의 장력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진단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알디텍은 이러한 선수용 훈련 시스템을 레포츠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했다. 스크린을 이용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기존 화살이 과녁(스크린)에 꽂일 경우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살에 유압실린더를 장착한 것. 생생한 3D 영상과 사운드 및 진동 기술로 실제 활을 쏘는 듯한 생생한 체감을 전달하면서도 과녁이 찢어질 위험은 없다.

사용자가 과녁을 향해 활을 쏘면 유압실린더를 통해 화살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과녁에는 도달하지 않고 활 바깥쪽 까지만 움직이는 원리다.
또 점수 라인이 그려진 과녁에 꽂이지 않지만 활의 기울기, 장력 등을 정확히 분석해 정확한 점수를 측정할 수 있다. 활현을 당겼다가 놓을 때의 장력을 측정해 활의 발사 속도를 측정하고 스크린의 적외선 센서열과 활에 장착된 적외선 라임빔을 이용해 비행궤적과 꽂히는 위치를 계산해내는 기술이다.

일반 양궁 시합용 프로그램에서부터 멧돼지, 노루, 참새 등 사냥용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알디텍 관계자는 "실내 스크린 레포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고객들이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효자 종목인 양궁을 활용한 양궁방 레포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디텍은 2000년 6월 설립 이후 계측 기술을 활용해 스윙분석시스템, 체중이동 측정장치, 풍향ㆍ풍속 측정장치 등을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매출액은 2007년 150억원, 지난해 220억원을 기록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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