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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동방신기 관련 악성루머 믿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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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동방신기 관련 일은 이성적으로, 원만하게 해결하게 되길 바란다. 악성 루머가 많은데 믿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2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BC '맨땅에 헤딩'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지금은 아무 말씀 드릴 수가 없는데, 무엇보다도 이성적으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동방신기 소송 사건 이후 그가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어 "드라마 찍을 때는 거의 밤새 촬영하니까, 멤버들한테서 문자가 많이 온다. '못하면 큰일난다'고 하더라. 그리고 숙소에서도 멤버들 마주치면 '처음인데 어때?'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부족해도 예쁘게 봐주라'라고 말한다. 그러면 멤버들은 '예쁘게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동방신기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왜 부정적인 생각만 하시는지 (모르겠다)"면서 "일단은 악성 루머들이 좀 많다. 그 루머들 때문에 해결돼야 할 방안을 더 그르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악성 루머 안믿었으면 좋겠고, 제 입장에서는 원만하게 이성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관련 진통이 계속돼온 지난 한달동안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4000여 명의 팬들과 드라마 공개촬영을 하는 등 일정을 소화해왔다. 극중 좌충우돌하는 축구선수 차봉군 역을 맡은 그는 이 드라마에서 본명 '정윤호'로 활동한다.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동방신기 해체 위기론이 불거졌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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