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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증거제출, 법원 답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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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동방신기 세 멤버와 법적 분쟁 중인 SM엔터테인먼트가 세 멤버 측이 제기한 증거보전신청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 "법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31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증거보전신청이 수용되자마자 '요청한 문서 제출 범위와 기간이 광범위하다. 범위를 특정해주면 제출할 예정'이라고 요청해둔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직 관련 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정확히 어떤 부분을 제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법원은 내달 12일까지 이번 소송 관련 문서들을 접수 받아 세 멤버가 제기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정당한지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세 멤버는 동방신기 활동과 관련한 SM엔터테인먼트의 수익 및 지출 내역을 확인해 달라며 증거보전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법원이 이 신청을 수용함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와 관련된 회계장부, 계약서, 영수증 등을 법원에 제출하게 됐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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