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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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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는 현대자동차 김홍민 수석연구원과 바텍 박재윤 이사를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홈민 수석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이 결정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김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자동변속기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륜 6속 자동변속기' 개발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수 독자기술로 동력성능, 연비, 변속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륜 6속 자동변속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은 2015년 까지 약 5조 8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김 수석은 또한 2004년 경차용 자동변속기를 필두로 지난해 중대형급 6속 자동변속기 개발까지 자동변속기 라인업을 순수 독자 기술로 완료해 국내 자동변속기 설계 및 개발기반을 구축했고, 올해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하이브리드카 무단변속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 수석은 현재 친환경·고성능의 신개념 자동변속기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바텍 박재윤 이사는 제어 시스템, 메모리 테스터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엔지니어로 파노라마와 CT촬영이 동시 구현되는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복합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박재윤 이사는 치과용 엑스레이 복합기 개발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국내 8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고 영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도 상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엑스레이 기기의 국산화에도 성공해 241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최근 영상 전달이 가능한 동영상 엑스레이 기술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제품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해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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