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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소설 '국가의 사생활' 영화로 제작…작가가 직접 연출

최종수정 2009.07.21 16:40 기사입력 2009.07.21 16:40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인 이응준 작가의 소설 '국가의 사생활'이 장진 감독의 제작으로 영화화된다고 민음사 측이 21일 밝혔다.

민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진 감독이 이끄는 소란 플레이먼트가 '국가의 사생활' 영화화 제작을 맡고 이응준 작가가 각본과 연출을 직접 담당한다.
'국가의 사생활'은 2016년 북한을 흡수 통일한 남한 사회를 무대로 펼쳐지는 선 굵은 누아르 소설.

개성 넘치는 인물 군상의 묘사와 필름처럼 정확하고 속도감 넘치는 묘사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작품'이라는 평단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설 '국가의 사생활'은 갑작스러운 통일 이후 남한에 내려와 이북 출신 폭력 조직 ‘대동강’에 몸담게 되는 인민군 영웅이 동료가 맞은 수상한 죽음의 진상을 캐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음모에 말려들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사회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적 색채 속에 통일 이후의 사회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실존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오락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드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웰컴 투 동막골'을 제작하고 현재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연출 중인 장진 감독이 대표로 있는 소란 플레이먼트가 제작을 담당했다.

연출은 이응준 작가가 직접 맡아, 기존에 발표된 장편 소설을 원작자가 직접 감독하는 보기 드문 예를 남기게 됐다.

한편 이응준 작가는 지난해 40분짜리 중편영화 '레몬트리'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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