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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예술작품에 술렁인다

최종수정 2009.06.09 14:49 기사입력 2009.06.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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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품 티셔츠.문화상품 패키지 등 판매 인기몰이

▲GS홈쇼핑에서 판매한 아트피버 아트티셔츠
"티셔츠 3장에 6만원"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명품 티셔츠가 아니다. 하지만 이 티셔츠는 지난 4월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1시간 동안 약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봄로야 달보라 최태열 등 일러스트 전문 작가들로 구성된 그룹 '아트피버'의 작품이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티셔츠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문화를 엿보고 있다.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속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예술 작품 등 문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유통시켜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 해외 명화를 특별 제작한 미술작품을 판매해 10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했던 CJ오쇼핑은 행위예술가 낸시랭과 함께 속옷 전문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방송은 홈쇼핑 방송에 낸시랭이 쇼핑호스트가 되서 속옷 제품과 연출법 등을 설명하는 것은 기본 컨셉으로 여기에 직접 아트 퍼포먼스를 보이며 '보는 문화'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준영 CJ오쇼핑 연출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쇼핑과 팝아트를 결합해 새로운 장르의 홈쇼핑 방송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9일 저녁11시40분부터 퓨전공연과 영화관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상품 '63시티 꼬레아랩소디 패키지'를 판매한다.

난타 기획진이 만든 꼬레아랩소디 퓨전 뮤지컬을 보고 63빌딩 전망대와 갤러리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일반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작년 8월 온라인쇼핑몰 처음으로 미술, 조각 등 예술작품을 판매한 G마켓 아트마켓 코너도 현재 83개 업체, 총 5000여점이 등록된 상태다. 최근 한달 동안 약 4000여건이 판매됐고, 주요 작품으로는 작가들의 예술 작품과 명화액자, 작가의 그림을 프린팅한 콜레보레이션 티셔츠 등이다.

G마켓은 서양의 유명 명화상품 뿐만 아니라 국내 작가나 우리의 옛 문화를 살리는 전통문화상품들을 확충할 예정이다.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최근 문화 예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을 보여준다"며 "궁극적으로 예술 작품을 통해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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