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6일 오후3시40분부터 경남 하동지방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매실을 방송하고 주문에 따라 방송 직후 산지에서 수확, 배송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매실은 망종(芒種)인 5일을 전후해 품질이 가장 뛰어나 이 기간 동안 매실 알이 굵고 구연산 함량이 풍부하다. 또 청산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과육에 남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특히 일 년 동안 5월부터 6월까지만 수확할 수 있고 시기가 짧아 수요가 급증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홈쇼핑에서 지난해 6월에 판매했던 매실은 40분만에 1800세트가 매진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가로 매실주를 담글 수 있는 유기농 설탕 4㎏과 15ℓ 용기도 증정하고 매실농축액 매실차 매실장아찌 등 매실 요리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심건섭 현대홈쇼핑 상품담당자는 "직접 매실을 집에서 담궈 먹으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유기농 설탕과 숙성용기를 함께 구성해 손수 담궈 먹는 재미와 맛보는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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