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여옥 "폭행가해자, 선처 부탁할 생각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2월 27일 국회 본청 건물 안에서 폭행을 당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가해자의 선처를 부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월간조선 최근호에 따르면 전 의원은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중인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공동대표 이 모씨에 대해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면 그들의 폭행을 합리화하는 게 된다" 며 "저들은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해 '열사'라 칭하고 '민주화'로 포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MBC 취재진이 거짓말을 하면서 가해자에 대한 선처를 강요했다"며 "'꽃 배달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집에까지 올라와 제게 '불쌍한 할머니들이니 봐줘라' 는 식으로 선처를 강요하고 그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의원은 "주위 분들이 만일 민주당이나 야당 의원이 국회에서 폭행을 당했으면 촛불시위가 일어나는 등 나라가 뒤집어졌을 거라고 한다"며 "한나라당은 전 정권의 실정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부분이 컸다, 정권 창출을 위해 뙤약볕 아래서 궐기해 본 적이 있는지 반문하고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한편 전의원은 20일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늘 50번째 생일만큼은 좀 뻑적지근하게 할까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고 집에서 조용히(?) 제 나이 50을 맞았다" 며 "영화 300의 전사들처럼 50년의 내공으로 더 치열하게 일하며 내일은 내 일이 있다는 생각으로 꿈을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돼지 키우며 한달 114만원 벌지만 행복해요"…중국 26살 대졸여성 화제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