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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토미 "이제 노래도 혈액형에 맞게 들으세요"

최종수정 2009.03.17 08:30 기사입력 2009.03.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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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인터넷 상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유통하던 벤처기업 CEO가 직접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온라인 상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는 음악으로, 네티즌이 가장 선호하는 소재 '혈액형'을 노래하기로 한 것.

1980년생의 피디토미(본명 송진영)는 인터넷 벤처기업 나우하우뮤직의 이사로 재직하면서, 16일 데뷔 미니앨범 '혈액형 러브스토리'를 발매했다. 혈액형이 영화, 예능프로그램의 주요소재가 되긴 했어도 한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가 되기는 처음. 이 앨범은 AB형의 사랑을 노래한 타이틀곡 '노 코코로'를 비롯해, A형의 '밸런타인', B형의 '블루 로즈', O형의 '디데이'로 구성됐다.

"지난해 사업상 음원사이트를 준비 중이었어요. 휴대폰 상에서도 바로 음원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곧 시작되죠. 그런데 준비하다보니까 제가 직접 음악을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취미생활로 작곡을 해왔었고,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고."

막상 음반 준비에 착수하자 주위에서 지원이 잇따랐다. 작곡을 하며 친해진 신사동 호랭이는 '노 코코로'를 만들었고, 쥬얼리S의 하주연과 하우스룰즈, 하늘이 피처링으로 나섰다.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호의적이다.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각 온라인 사이트를 찾아가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혈액형을 노래로 풀어낸 게 신선했나봐요. 저는 이성과 친해지기 위해 주로 혈액형 이야기를 꺼내거든요. AB형은 새롭고 신비한 것을 좋아하죠. A형은 발라드가 어울려요. B형은 어깨가 들썩거리는 노래. O형은 스타일리시한 노래가 어울려요. 이번 노래 구성도 그렇게 돼있답니다."

AB형의 테마곡인 '노 코코로'는 일본어로 '진심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오랜 세월 혈액형을 연구한 피디토미에 따르면 AB형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세상의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는 태도가 강해, 진심으로 웃는 게 별로 없다. 특히 연인의 입장에서는 매우 씁쓸한 케이스. 그는 이 느낌을 '노 코코로'로 담아냈다.

"B형 여자들은 까칠한 편인데, 이건 자신의 순진함을 감추기 위한 것 같아요. 결국 주위에서 반대하는 사랑에도 올인을 잘하죠. A형은 지나간 사랑에 후회가 많아요. 연애에 기술이 없다보니 후회가 많죠. 이별을 해보니, 유일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여자분들 혈액형이 A형이더라고요. O형은 비주얼을 중시하는 것 같아요. 겸손한 척 하지만 자신감이 넘치고요. 스타일리시해요."

그는 혈액형을 이용한 문화콘텐츠가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중국 등지에는 이미 수출 관련 계획이 세워져있다. 우선 목표는 온라인 1등이다.

"이번 음반은 오로지 온라인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건데요. 새로운 형식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로 승부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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