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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ㆍ스낵 등 세계인 입맛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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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이 내부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70여개 국가에 라면과 스낵 등을 수출하고 있는 농심은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 아래 미국, 중국 등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억5000여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농심은 올해 러시아와 베트남 사무소 개설 등을 통해 해외에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농심은 현재 중국에 3개 공장, 미국에 1개 공장을 가동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에 '신(辛) 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전략을 체계화했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중국과 미국을 비롯,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3월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를 인수한 데 이어 8월 세계 3대 초콜릿 업체인 네덜란드계 길리안을 인수하는 등 해외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움짐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 4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중국 북경을 비롯 상해, 청도, 문등시 등 4곳에서 공장을 운영중이다. 베트남에도 1개 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러시아공장도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에도 추가로 1개 공장을 증설해 모두 2개의 공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에서 전년대비 15% 증가한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라며 "특히 베트남에서 2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길리안을 포함해 모두 400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전략이다.

빙그레의 '꽃게랑'은 지난 2007년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면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스낵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인 '메로나' 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1995년 미국 하와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메로나는 연간 250만 달러(현지 소비자가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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