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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기내소란' 벌금 1000만원

최종수정 2008.12.04 13:52 기사입력 2008.12.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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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고경우 부장판사)는 4일 박 회장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관련 법 규정에 항공기 이륙 시 좌석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고 창문 덮개를 안 올린 것도 항공기 안전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인터넷을 통해 당시 함께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점, 승무원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할 때 1심의 형은 무겁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박 회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발 서울행 항공기에 탑승한 뒤 이륙준비를 위해 의자 등받이를 세워달라는 등 승무원들의 요구와 기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세종증권 인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올리고 농협 자회사를 헐값에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 회장은 "검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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