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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도시'로 바뀐다

최종수정 2008.10.21 11:15 기사입력 2008.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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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km 자전거전용도로 구축...서울시 마스터플랜 발표

서울이 자전거 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1일 2012년까지 차로를 축소해 자전거도로로 전환하는 도로다이어트 방식으로 서울 도심 및 부도심과 연결되는 207km 자전거전용도로 간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자전거이용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되며 수송분담률을 현재 1.2%에서 2012년 4.4%, 2020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자동차만 주된 출퇴근 수단으로 삼는 도시는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서울을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스터플랜은 ▲207㎞ 자전거전용도로망의 17개 간선축 구축 ▲한강과 도심 자전거전용도로의 연계성 강화 ▲자전거친화타운 2012년까지 12개소 조성 ▲자전거주차 전용건물 건설 ▲주차공간 축소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의 제도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망 구축계획

자전거전용도로망의 간선축은 도심으로 진입하는 청계~천호축, 시청~시흥축 등 도심으로 진입하는 노선 4개축 70㎞와 동서 및 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13개축 137㎞, 총 17개로 촘촘하게 구성돼 있어 자전거로 중·장거리 출퇴근도 용이해진다.

한강의 자전거전용도로는 연속적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4m이상의 폭을 확보할 예정이며, 한강·도심 자전거전용도로 간선축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한강교량에 자전거엘리베이터 19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계천, 고궁, 대학로, 광화문과 업무지역 등이 밀집한 도심지역에도 자전거전용도로 순환망 7㎞를 구축, 자전거를 이용한 도심 단거리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공공임대자전거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자전거이용의 잠재수요가 많고 통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노원권역, 여의도권역 등의 지역에서 근거리 통행수단으로 자전거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2년까지 자전거친화타운 12개소를 조성한다. 이 전용도로에는 자전거신호등, 교통안전표지 및 자전거횡단보도도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

잠실역, 시흥역, 건대입구역, 신도림역 등 자전거보관수요 300대이상 지하철역 16개소에는 락카시설과 샤워실 등을 갖춘 건물형식의 자전거전용주차건물이 세워진다.

500대이상의 지하철역 4개소에는 자전거보관과 대여, 수리가 함께 가능한 건물(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을 연차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지하철역 주변 100대이상의 자전거보관시설에는 CCTV도 설치, 자전거 도난과 분실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형쇼핑시설과 공연장 등 다중집합건물의 민간사업자가 승용차 주차면적을 줄이고 자전거주차시설을 설치, 소속종사자뿐 아니라 외부이용자에게도 이용하도록 하는 기업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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