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전문기술인 양성 '마이스터고' 9개교 선정

최종수정 2008.10.02 13:20 기사입력 2008.10.02 11:30

댓글쓰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9개 학교를 우선 선정해 발표했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분야의 '마이스터'(장인ㆍ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학교로 이명박 정부에서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최대 4년 간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고 군 입대시에도 특기병으로 근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산업현장의 전문가가 교원으로 초빙되며 교육과정 운영 등과 관련해 학교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조선 분야 거제공고(경남), 군산기계공고(전북)▲자동차 분야 부산자동차고(부산)▲반도체장비 분야 충북반도체고(충북)▲철강산업 분야 합덕제철고(충남)▲전자 메카트로닉스 분야 구미전자공고(경북)▲기계 분야 경북기계공고(대구)▲에너지 분야 수도전기공고(서울)▲의료기기 원주정보공고(강원) 등 총 9개교다.

당초 교과부는 시도교육감으로부터 20개교를 추천받았으나 산업계의 수요 조건 등을 기준으로 현장전문가와 산업계 인사의 평가를 거쳐 최종 9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의 특징을 보면 충북반도체고의 경우 현재 충북지역 4대 전략산업인 차세대 반도체분야의 필요 인력양성을 위해 동부하이텍 등 27개 관련업체와 고용연계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충북반도체고를 중심으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충북도청, 음성군청과 36개 업체가 반도체 인력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충북도청, 음성군청에서 향후 4년간 9억원을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거제공업고의 경우 거제 삼성중공업과 협약을 맺어 조선분야 명장과의 팀-티칭, 실습재료비 지원 등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왔다.

향후 졸업과 동시에 현장근무가 가능한 국제선급용접사(AWS) 자격 취득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사내대학인 '삼성중업공과대학'(2년제)에 진학해 졸업생들에게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거제시 또한 3년간 마이스터 교육에 8억4000만원 지원, 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 재교육 과정 운영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이번 마이스터고 육성 계획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향후 선정학교에 3~4년간 총140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체 또한 신입사원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감될 것을 기대하며 일부 기업체에서는 절감된 교육비를 마이스터고 교육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교과부는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학교에 대해 개교 전까지 '산업계와 공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헤 현장전문가의 교육 참여 등 산학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맞춤형 기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교과부는 밝혔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KSS)과 연계해 마이스터 분야별 교육과정, 교과서 개발, 공모교장.교사 연수, 기자재 확충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수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학교, 새로운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해 사전에 컨설팅을 실시한 후 내년 1월에 추가 선정해 이번 선정된 학교와 함께 개교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향후 2011년까지 마이스터고를 50개교로 확대, 지정해 취업 중심의'전문계고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만화웹툰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