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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아이폰' 일본서는 소프트뱅크, 한국서는 KTF

최종수정 2008.06.05 11:11 기사입력 2008.06.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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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2008 월드와이드 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예정인 애플 '3G 아이폰'의 일본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 출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일본의 3위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3G 아이폰을 올해 말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1위 이통사인 NTT 도쿄모가 3G 아이폰을 공급할 것이라는 그간의 예상을 깨고 소프트뱅크가 애플과 손을 잡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기존의 '1국가 1통신사' 전략을 수정함으로써 NTT 도쿄모는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다. NTT 도쿄모측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애플이 도쿄모를 통해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애플은 미국에서는 AT&T, 영국에서는 O2에만 아이폰을 공급했지만 이탈리아에서 텔레콤 이탈리아와 보다폰 두 곳에 공급하는 등 통신사 확대를 꾀하고 있다. '1국가 1통신사'로는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올해 1200만대를 판매해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미국 시장에서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IDC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해 4분기 26.7%에서 올 1사분기 19.2%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면 블랙베리는 35.1%에서 44.5%로 상승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과 한국 등 휴대폰 수요가 큰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서는 '1%' 달성은 어림없다는 시각이 한국 진출설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 휴대폰 시장은 2500만대, 일본은 6000만대로 추정된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KTF가 사실상 ‘3G 아이폰’ 출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3G 올인'을 선언한 KTF는 '터치폰의 원조격'인 아이폰을 출시해 '풀 브라우징' 부문에서의 고전을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다.

애플이 국내 폰트 개발사에 3G 아이폰의 한글폰트 제작을 의뢰한 것도 3G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3G 아이폰의 국내 출시는 9일 '2008 월드와이드 개발자회의'에서 스티브 잡스가 '3G 아이폰'의 출시를 선언한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가 되는 ‘위피’는 탑재를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위피는 국내에 출시되는 휴대용 단말기에는 의무적으로 탑재되는 플랫폼으로, 영업용의 경우는 탑재 의무가 제외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블랙베리를 영업용으로 들여옴으로써 위피 탑재를 면했듯이 KTF도 3G 아이폰을 영업용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3G 아이폰이 MS 아웃룩과 연동하는 액티브싱크를 탑재해 업무보고 등 사실상 기업에서 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이 ‘1국가 1통신사’를 고집하지 않음에 따라 SKT에서도 3G 아이폰을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을 한 국가에서 한 통신사에만 공급해왔었다”고 ‘과거형’으로 언급함으로써 SKT의 3G 아이폰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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