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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김이태 연구원 주장 근거없다"

최종수정 2008.05.24 21:43 기사입력 2008.05.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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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이 24일 "한반도 물길 잇기 및 4대강 정비계획 실체는 운하계획"이라고 밝힌 김이태 연구원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권진봉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이날 해명 브리핑을 통해 "인터넷 포털에 게재된 내용은 김 연구원의 개인적 주장"이라며 "반대 논리에 대한 정답을 내놓으라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보안각서 징구는 보안업무규정상 국토부 발주 모든 연구용역에 대해 시행하는 절차이며 확정되지 않은 연구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운하 용역이 비밀리에 밀실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용역을 총괄 수행하고 있는 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섭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은 "김이태 연구원이 개인적으로 업무에 대한 과중한 부담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 부원장은 "현재 김 연구원은 수질 쪽 연구를 하고 있고, 운하가 수질에 도움이 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치수에 도움이 되는지, 어떤 조건에서 얼만큼 불리하고, 어떤 조건을 가미시키면 얼마나 좋아지는지 등을 시물레이션 통해 밝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대운하를 하면 수질이 좋아진다는 논리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다는 김 연구원의 주장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어떤 결론을 내놓고 여기에 맞춰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고 한달밖에 안돼 결과를 도출한 뒤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건설기술원 연구용역 팀장은 맡고 있는 윤석영 실장은 "수질 연구는 5대강 연구 중 가장 어려운 연구"라며 "충분한 지식과 과학적 자료가 없어 어느 한 사람이 전체를 봐서 이야기하기는 매우 어렵다. 워낙 규모와 항목, 변화도 심해 단순히 한번에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토부가 의뢰해 진행하고 있는 대운하 관련 연구용역은 '물길잇기 기본계획 및 5대강 유역관리 종합대책 수립'으로, 5개 연구원이 각 분야별로 나눠 공동진행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수질·치수·이수 부문 △국토연구원은 국토와 지역계획 △교통연구원은 물류분야를 △해양연구원은 외·내해를 연결하는 방안 △해운산업연구원은 해양물류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용역은 사업비 총 50억원으로 5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지난 4월17일부터 1년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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