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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케임브리지대학의 교수 직제는?

최종수정 2008.02.19 09:09 기사입력 2008.0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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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후보자 학력의혹 계기.. 리서치오피서는 교수 아니다

한승수 총리후보자의 학력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영국대학의 교수 직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영국에서 '프로페서'(professor)는 정교수만을 의미한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한 과에서 정교수는 1~2명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수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웠다. 그만큼 정교수는 그 학문분야에서 최고의 인재에게 수여되는 호칭이었다.

이어 '리더'(reader)가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교수 정도로 최소한 10년 넘게 가르치고 업적을 쌓아야 가능하다. 신자유주의 비판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의 장하준 교수도 현재 '리더'로 있다.

다음이 '렉처러'(lecturer)가 있다. 처음 교수로 임용되는 사람은 보통 렉처러, 렉처러로 몇년 지나면 '시니어렉처러'(senior lecturer), '프린서펄렉처러'(principal lecturer)로 승진한다. 우리나라 직제로 따지면 렉처러는 전임강사나 조교수, 시니어렉처러나 프린서펄렉처러는 조교수나 갓 부교수 승진 교수라고 볼 수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한 한 총리후보가 케임브리지대학교 엠마누엘컬리지에서 '리서치오피서'(research officer)로 근무했다는 것은 교수가 아니다. 정교수나 다른 교수밑에서 함께 연구했다는 의미이다. 물론 연구하면서 때때로 요청이나 필요에 의해 학생들을 가르칠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리서치오피서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교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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