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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2007년 10월 서울이 혼란스럽다

최종수정 2007.10.03 19:42 기사입력 2007.10.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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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갑작스런 노 대통령 평양 체류 연장 요청 뒤 취소...정치권도 혼란 가중

역사적인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몹시 혼란스러워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현재 평양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역사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 국민들 시선은 과연 두 정상이 만나 어떤 문제에 대해 합의를 내놓을 것인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우방은 물론 중국,러시아 등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도 관심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특히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행중에 있어 더욱 그렇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갑자기 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과 회담에서 노 대통령에게 충분한 논의를 위해 평양 체류 기간을 하루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과연 무엇때문에 김 위원장이 갑자기 노 대통령에게 평양 체류를 하루 늦추도록 요청했는지를 놓고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김 위원장, 노 대통령 평양 체류 연장 제안했다가 취소한 이유 뭔가?

이를 두고 국민들 사이엔 혹시 남과 북 사이에 매우 중요한 현안을 놓고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오후 회의에서 "충분히 얘기했으니 내일 돌아가셔도 되겠다"고 자신의 노 대통령 체류 연장 제안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말해 '평양 체류 연장 제안'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에 따라 한동안 국민들은 두 정상간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를 놓고 걱정하는 모습을 버릴 수 없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 대통령에게 체류 연장을 요청했다가 몇 시간 만에 또 다시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하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신당 경선 혼란 가중 

이런 가운데 정치권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대선 후보 경선이 좌초 위기에 처해 있다. 정동영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이해찬 후보측이 공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오는 14일 원샷 경선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신당은 정동영 후보측 선거운동원이 노무현 대통령 이름을 도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손.이 후보측이 기회를 잡았다는 듯 남은 경선 일정을 줄여 14일 한 번 경선으로 대체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간 면담도 해프닝으로 끝나

이와 함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면담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뒷맛을 게운치 않게 하고 있다.

이 후보측은 백악관측과 충분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조지 W.부시 대통령과 이 후보가 만날 것이라고 공개하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신당 등 정치권은 대선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을 이용하려는 치졸한 선거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백악관도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함으로써 이 후보로서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됐다.

이처럼 연말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서울 정치권이 몹시 혼란스럽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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