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빚투' 김태우 공식입장 발표…"해결 위해 협조할 것"

김태우가 빚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장인 '빚투' 논란에 휩싸인 김태우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13일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불거진 김태우 장인의 '빚투' 논란에 대해 "당시 피해자와 합의를 하여 해결된 사항"이라며 "김태우의 장인이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은 거짓이다. 김태우의 장모와 장인이 1985년 이혼한 뒤 결혼식에서도 보지 못한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럽다"라고 심경을 밝힌 뒤 "이런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소속 연예인 김태우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입장 발표를 마무리 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26년전 김태우 장인어른으로 인해 힘든 삶은 살고 있다는 A씨의 글이 등장했다. A씨는 "1992년도 김태우의 장인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파트 담보 대출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아 아파트가 경매에 없어갔다"고 전한 뒤 "그 이후 반지하 월세 생활과 여관방 달방 생활을 하며 지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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