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위원회, 직장내성희롱 사건 198건 접수·구제율은 21%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노동위원회의 직장내 성희롱 사건 피의자 구제율이 일반 사건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노동부 소속기관인 노동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직장내성희롱 관련 사건은 198건에 이르며 이중 일부인정을 포함해 42건이 인정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동안 노동위원회가 처리한 공공기관 종사자의 직장내 성희롱 사건은 54건으로 8건만 구제 판정을 받아 15%만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신청인이 직장내 성희롱 가해 당사자임을 감안할 때 일반 사건 대비 3분의1 수준의 구제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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