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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금리 인상, 충분히 고민할 때가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금리 인상과 관련 "이 문제에 대해 더 심각하게 생각을 할 때가 됐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리가 문 정부 경제정책의 딜레마가 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와 우리 금리가 역전됐고 우리도 안 올릴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금리역전에 따른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올리지 않을 경우 현재 같은 문제가 계속 될 것이라는 양쪽의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 때 17차례, 박근혜 정부 때 13차례 부동산 규제완화가 있었다”며 “투기 조장법이였고 3년이 지난 지금 부동산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서울은 전국 평균의 2배, 강남은 더 심하다”며 “자유한국당은 규제를 풀어야 된다고 또 강조하는데 기름 붓는 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 3차례에 걸쳐 한국은행을 압박해 급격한 인위적 금리인하를 했고 시중에 600조원 더 풀렸다”며 “대부분 부동산으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유동자금 문제는 부동산 급등의 주범”이라며 “문 정부에서 책임을 물었어야 했는데 시중유동자금 관리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그 당시 금리 인하가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지만 '빚 내서 집사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고, 가계부채 증가를 가져온 역작용 낳은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금리정책에 고민이 없지는 않았지만 고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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