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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챙이가 머리 관통했는데" 美 10살 소년 뇌·혈관 손상없이 생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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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속 꼬챙이가 머리를 관통했지만 뇌와 혈관 손상 하나 없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10살 미국 소년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통신, N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주리주 서부 해리슨빌에 사는 10살 소년 사비에 커닝햄은 지난 8일 오후 집에 있는 나무 위에서 놀다가 말벌의 공격을 피하던 중 나무에서 추락했다.

나무 아래에 있던 금속 꼬챙이가 사비에 머리 앞쪽을 찔러 머리 전체를 관통했고, 사비에의 어머니인 가브리엘 밀러는 "나 죽는다"고 말하는 아들을 안심시키려 애를 쓰며 캔자스대학 병원으로 향했고 꼬챙이 제거 수술을 받았다.

꼬챙이가 사비에의 눈과 뇌, 주요 혈관과 척수 등을 모두 피하면서 사비에는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사비에를 수술한 신경외과 전문의 코지 에버솔 박사는 "(장기를 찌르지 않은 것은) 백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면서 "그가 살아나 일어났고 대화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비에는 이번주 안에 퇴원할 예정이다. 아버지 샤넌 밀러 커닝햄은 "아들은 축구와 학교를 고대하고 있다. 아들이 이렇게 회복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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