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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천주교 서울 순례길' 공식 선포

서울 순례길 2015년부터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공동으로 조성

서소문순례길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천주교 순례길'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공식 순례지로 14일 선포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순례길은 2015년부터 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공동으로 조성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만들기 시작했다.

서울 순례길은 명동대성당, 삼성산 성지 등 순례지 24개소를 3개 코스, 총 44.1㎞ 구간으로 연결된다. 3개 코스는 말씀의 길(명동대성당~가회동성당 9개소, 8.7㎞), 생명의 길(가회동성당~중림동 약현성당 9개소, 5.9㎞), 일치의 길(중림동 약현성당~삼성산 성지 8개소, 29.5㎞)이다.

시는 서울 순례길에 포함된 순례지 일부와 인근 관광명소를 연계해 '해설이 있는 서울 순례길' 3개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도보관광코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보행환경 정비는 지난달 완료했다.

북촌순례길 (사진=서울시 제공)

북촌순례길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때 순교자 124위의 시복식이 있었던 광화문 시복터에서부터 조계사, 인사동, 운현궁 노락당, 석정보름우물, 가회동 성당 등으로 이어진다. 천주교는 물론 불교, 천도교 등의 종교 사적지를 답사하는 코스다.

서소문순례길은 명동대성당부터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서울시립미술관을 지나는 코스다. 마지막에는 서소문밖 네거리 순교성지와 중림동 약현성당을 둘러볼 수 있다.

한강순례길은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출발해 마포나들목을 지나면서 한강길로 들어간다. 끝에는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만날 수 있다.

한강순례길 (사진=서울시 제공)


선포식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한다. 교황청의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염수정 추기경, 알프레드 수에레브 주한 교황대사 등이 선포식에 참석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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