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

김민진 - 사회부

세기의 '밀당'
지난 나흘은 극적이다 못해 반전의 연속이었다. 4ㆍ27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후 금방 녹아버릴 것만 같았던 전쟁 위기와 믿기지 않던 평화 분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
2018.05.28 13:29

마음이 병든 사람들
자신의 회사와 거래하는 광고업체 팀장에게 유리컵인지, 종이컵인지를 집어던져 공분을 샀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취재진 ...
2018.05.01 14:55

아파트 갑질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요즘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차 없는 단지'를 표방한 다산신도시 내 상당수의 신축 아파트가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막으면서 갈등이 생겼다. ...
2018.04.11 16:48

견제 받기 시작한 권력
닷새 뒤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을 맞는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한 매체는 '불의는 퇴장, 이게 나라다'라는 제목으로 압축했다. 대한민국은 빠르게 혼란을 수습했다. 이념 갈등, 세...
2018.03.05 15:02

최저임금 7530원 시대의 아우성
연초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건 단연 최저임금 인상 이슈다. 생계형 자영업의 상징인 치킨집이나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사장들은 앞다퉈 치솟은 최저임금 인상에 볼멘소리...
2018.01.22 14:39

학교유감
몇년 전 큰 아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교장이 새로 바뀌고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학교에는 이해불가한 조치가 내려졌다. '체육시간외 운동장 사용금지'. 아이로부터 전해들...
2017.12.28 09:24

적폐청산 발목잡기
'적폐청산'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 낸 촛불 집회가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해 12월쯤이다. 대통령 측근 비리, 비선실세의 부정부패ㆍ이권...
2017.11.15 15:43

김영란법 1년, 느리지만 달라지는 세상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꼬박 1년이 됐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사회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거나 대대적인 관행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
2017.09.26 14:07

돈과 명예, 권력
"기업이, 총수가 굳이 존경받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몇 년 전 한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였다. 몇 마디 덕담이 오고가던 차에 기자는 "○○그룹도 이젠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
2017.09.04 11:38

아들이 내민 '평발'
초등학생인 아들 녀석이 TV뉴스를 보던 중 물었다. "아빠, 군대 안가면 안돼요?" 국방의 의무가 이렇고, 저렇고 해봐야 답이 나올 것 같지 않고, 썩 마음에도 내키지 않아 "벌써 걱정할 일은 ...
2017.08.09 11:12

'청와대 캐비닛'은 제2의 '태블릿PC'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던 시기 궁지에 몰린 박 전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
2017.07.19 11:43

'소통'은 '쌍방향'이다
사회부 김민진 차장'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시대'. 이 말이 지금은 식상하지만 286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한 30년 전에는 과학혁명을 이끄는 일부 과학자들의 '예언급' 발언이었다. 그로부터 불...
2017.06.27 13:17

김상조와 김이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낡은 가방이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그의 '다 떨어진 거적때기 같은 가방'을 두고 "좌파들의 서민 코스프레다", "그 사람이 살아온 길...
2017.06.05 10:57

오비이락
문재인 정부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윤회 문건 파문'을 민정수석실에서 직접 재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다음 날인 지난 13일 두 일간 신문은 극명하게 엇갈린 사설을 내놨다. 한 언론...
2017.05.15 13:12

헌법재판소의 기억
언제 누가 꽂아 놓았는지 모를 태극기는 시도 때도 없이 펄럭였다. 방한 목도리와 장갑, 방한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여맨 노파는 동틀 무렵부터 해질녘까지 한 자리를 지켰다. 변론이 있는 ...
2017.04.21 11:34

누가 '품격'을 말하는가
사회부 김민진 차장5년 전 종영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당시 2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로맨스의 주인공인 마흔 한 살 남자들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 거기에 직업까지 훈훈한 '꽃 ...
2017.02.2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