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칼럼]

事와 史

번역청 설립을 공약하라
   시인 김수영(1924~1968)은 1960년대에 쓴 글에서 '1930년'을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했다. 1930년 이전에 태어난 '구세대'는 해방되던 1945년에 15세 이상이니 일제강점기에 중학교를 마쳤고...
2017.04.13 10:02 관련기사 10개 모두보기

'독서국민' 탄생의 경험이 없는 나라
18세기 유럽에는 범람하는 인쇄물들로 인해 사회지도층에서 위기의식이 고조됐다. 그들의 위기의식은 요즘과는 정반대로 독서량이 너무 적어서가 아니라 ‘독서 과잉’ 때문이었다. 당시 유럽의...
2017.03.09 09:30 관련기사 10개 모두보기

광장이 죽은 사회
4.19 혁명이 있고 7개월 후 1960년 11월 '새벽'지에 처음 발표된 작가 최인훈의 소설 '광장'은 발표 직후부터 문단 안팎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고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현대의 고전...
2017.02.09 10:53 관련기사 10개 모두보기

대학의 몰락, 지식인의 반역
유진 D. 제노비즈(1930-2012)는 196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이다. 브루클린 칼리지 재학 시절인 1950년대 초부터 약관의 나이로 미국사에 대한 독자적인 관점을 개진해 주...
2017.01.12 10:56 관련기사 10개 모두보기

“배운 것도 없고 잊은 것도 없다”
1789년 7월14일 파리 시민들은 전제와 압제의 상징인 바스티유 요새를 함락했다. 잇단 흉작으로 빵 값이 폭등해 1789년 프랑스 서민 가정은 수입의 80% 이상을 빵 구입에 지출해야 했다. 살인적...
2016.12.15 10:46 관련기사 7개 모두보기

명예혁명의 때가 왔다
1688년 6월30일 영국 의회의 초대장을 지닌 밀사가 런던을 떠나 네덜란드로 향했다. 제임스 2세(1685~88 재위)의 사위인 네덜란드 총독 빌렘과 그의 부인 메리에게 군대를 이끌고 영국으로 와 ...
2016.11.17 10:52 관련기사 3개 모두보기

번역으로 역사변혁의 스타게이트를 열자
'노예' 하면 우리는 백인들이 흑인 노예들을 착취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7세기부터 수백 년 동안 지중해 연안의 수많은 백인 남녀들이 북아프리카 원주민에게 납치돼 노예로 살았다는 사...
2016.10.20 09:49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노동을 천시하는 사회
1935년 11월3일, 베를린올림픽(1936)에 출전할 일본 마라톤 대표선수 선발전이 도쿄에서 열렸다. 손기정 선수는 2시간 26분 42초라는 세계최고기록으로 뽑혔다. 그해 말 손기정 선수의 국가대표...
2016.09.22 09:01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왕의 목을 쳐본 나라
프랑스혁명 시기에 발명된 기요틴(단두대)은 프랑스에서 1977년까지 처형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끔찍한 처형 도구가 문명국가 프랑스에서 최근까지 사용되었다는 것은 충격이다. 대다수 사람들...
2016.08.18 15:02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한국의 21세기 '앙시앵 레짐'
1792년 4월20일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에 선전포고를 했다. 1789년 7월14일 바스티유 함락으로 프랑스혁명이 발발한지 4년째 접어드는 해였다. 이 전쟁은 하나둘씩 다른 나라를 끌어들...
2016.07.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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