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

초동여담

공부를 하는 이유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다.” 많은 학생들이 하는 말이다. 공부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목적이 왜곡된 수단을 그 자체로 목적화 시켜 강요하다 보...
2018.02.21 13:46

슈퍼스타
1승 15패 1세이브, 방어율 6.08. 이 선수가 나오면 거의 진다. 오죽하면 '패전 전문'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었다. 프로야구 원년 팀 삼미슈퍼스타즈 소속 투수였던 감사용씨의 초라한 기록이다. ...
2018.02.14 10:40

정선아리랑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 하얀 도포(道袍)에 갓을 쓰고 등장한 소리꾼의 애절한 목소리에 시선...
2018.02.12 11:02

드라마 마더, 그리고 빅토리아 클림비
"지금 뭘 안다고들 저한테 이러세요?"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마더'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혜나의 친모 자영은 악을 쓰며 소리친다. 야구공에 맞아 고막이 파열된 채 쓰레기봉지에 갇혀 ...
2018.02.07 11:30

튤립피버와 비트코인 광풍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역사가 되풀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의 ...
2018.02.05 13:08

부강한 한국을 꿈꾸며…
공인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공무원처럼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은 연예인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도 공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지...
2018.01.31 11:25

고등어구이와 동장군
환경부 직원이 가장 꺼리는 음식은? 누군가 해당 부처 공무원에게 묻는다면 '고등어구이'라고 답할지도 모르겠다. 환경부는 고등어를 거론했다가 조롱의 대상이 된 경험이 있다. 2016년 5월23...
2018.01.29 13:30

'평화 올림픽'
한국 영화의 키워드 중 하나는 '북한'이다. 1000만 관객 시대를 열어제친 작품이 북파 부대를 소재로 한 '실미도'였다. 그리고 곧바로 흥행 대박의 바통을 이어받은 영화가 2004년에 개봉한 '...
2018.01.25 13:46

가짜뉴스 시상식
'가짜뉴스(Fake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중 하나다. 자신에게 비우호적인 매체들을 가짜뉴스로 싸잡아 비난해 온 그는 급기야 '가짜뉴스 시상식'까...
2018.01.18 13:17

너희가 한국맹모를 아느냐
한글도 못 뗀 아이 이름으로 등록 예약을 걸어 놓고도 1~2년을 대기한 후에나 들어갈 수 있는 광화문의 한 유명 어학원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풍경이 벌어진다. 아이를 수업에 들여보내 놓...
2018.01.16 15:02

집에 대한 두 가지 마음
30년 된 신혼집 아파트값이 올라 직장인 연봉의 갑절 되는 돈을 번 A. 대출을 더해 분양권 전매로 유명 브랜드 신축 아파트 한 채를 샀다. 그 집은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는 중이다...
2018.01.11 10:13

판도라 상자, UAE 원전 의혹
2013년 5월, 한전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거기가 터가 좀 세고, 다른 데를 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천주교, 반핵단체가 개입돼 있다. 그 사람들에게 세뇌당한 것이다." 기자들과의 간담...
2018.01.08 15:25

1987
"칠흑 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1980년대 정서가 살아있던 시절 록밴드 ...
2018.01.02 11:03

액티브X, 굿바이?
박근혜 정부 시절의 일이다. 2014년 3월20일 청와대에서 '규제개혁 끝장토론'이 열렸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수석...
2017.12.28 09:28

1년 전 다이어리를 꺼내어
봄여름가을겨울은 3집에 실린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에서 이렇게 읊조렸다. "오늘은 낡은 책상 서랍에서 10년이나 지난 일기를 꺼내어 들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 속을 가...
2017.12.27 11:22

법(法)꾸라지
미꾸라지 표면은 '뮤신(mucin)'이라는 점액질 성분으로 둘러싸여 있다. 손으로 움켜쥐려고 해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이유다. 법조계에서도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이들을 미꾸라지에 비유...
2017.12.1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