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 초동여담
  • 공업용 미싱

    '인간시장'은 1980년대 선풍적 인기를 누린 소설이다. 사회 불의에 맞선 주인공 '장총찬'에게 감정이입을 한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다. 인간시장은 당시 억눌린 ...

    2019.03.13 11:25
  • 하나의 유럽과 포퓰리즘

    요즘 유럽연합(EU) 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의회를 구성하는 선거가 불과 석 달도 채 남지 ...

    2019.03.06 12:30
  • 돈키호테의 홈런

    지난해 11월2일. 동갑내기 출입처 홍보팀 직원과 둘이서 저녁 자리가 있었다. 처음 술자리 안주거리는 시시껄렁한 시정잡배들의 이야기. 기자와 홍보팀 직원의 ...

    2019.03.05 14:24
  • 3월의 부모

    3월 첫 주말을 가족과 강원도 정선에서 보냈다. 정선까지 가는 길 들른 크고 작은 관광 도시들은 생각보다 훨씬 한산했고, 밥 때를 맞은 식당에도 손님이 별로 ...

    2019.03.04 09:15
  • 100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위대한 소설 '백년동안의 고독'은 작가의 조국 콜럼비아가 겪었던 혼란과 비극을 모태로 한다. 마콘도 마을과 부엔디아 가문이라 ...

    2019.02.28 14:53
  • 설훈 의원의 설화(舌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친은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설철수 선생이다. 설 의원의 삶도 민주화운동과 관련이 깊다. 그는 1953년 경남 마산에서 ...

    2019.02.26 11:00
  • 훈육과 학대 사이

    요즘 일본 정치권은 아동학대방지법 개정안에 체벌금지 포함 여부로 한창 시끄럽다. 올해 초 10세 여아가 아버지의 상습폭행으로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또 ...

    2019.02.21 12:30
  • 143번 버스

    서울 143번 버스는 전국에서 하루 평균 승객이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하루 평균 4만5260명이 탔다. 143번 버스는 성북구 ...

    2019.02.18 11:09
  • 매캐한 망언, 시대착오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길은 유혹처럼 어둡다. 다른 세계로 진입하는 통로처럼 느껴진다. 빛이 어둠을 밝히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 곳에서 웃고 울고 ...

    2019.02.12 14:21
  • 與 재판불복, 두 개의 그림자

    "사법농단 세력의 보복성 재판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법정 구속' 사태에 대한 여당의 초기 대응은 복기가 필요한 사안이다. 여당은 격앙된 정서를 가감 없 ...

    2019.02.11 11:08
  • 통계의 기본

    요즘 일본은 이른바 '통계 부정' 사태로 시끄럽다. 정책 입안과 추진ㆍ평가 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국가기간통계 상당수가 잘못 조사돼왔다는 사실이 ...

    2019.01.31 11:30
  • 축구는 전쟁?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라는 연극을 지난해 말 인상적으로 봤다.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이 연극은 1, 2부로 나뉜다. 2부의 시작, 전쟁터 한가운데 ...

    2019.01.28 15:04
  • 단절과 버티는 삶

    "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개인들의 생활 수준이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적 경제 분석을 마지막으로 본 건 언제쯤이었을까. 기억에선 사라진 지 오래인 듯싶다. 새 ...

    2019.01.23 10:30
  • 1987, 1997 그리고 2019…변화의 시대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강한 타격과 고통의 퇴적 속에서 화약처럼 터져 오르기도 한다. 지난해 한국 영화 흥행의 시작은 '1987'이었고, 마무리는 '국가 ...

    2019.01.23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