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아시아경제 칼럼
  •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어' 다르고 '아' 다르다. 같은 말이라도 시대적 상황이나 전후 맥락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정치권에서는 한 때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라는 말이 유행했다. 홍준표 전 자...

    19시간 전
  • 제사장 사독

    "더 챔피언스! 텔레비전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알리는 노래가 울려 퍼지면, 내 가슴이 뛰었다. (중략) 성가대의 합창을 연상시키는 느려터진 소프라노.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의 공식 음악은 축구...

    19시간 전
  • '수련' 앞에서

    외광회화(外光繪畵). 야외에서 빛의 변화에 따라 그리는 풍경화. 인상주의 미술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실내 화실에서 완성하는 그림이 아니라 야외에서 자연의 빛 속에 노출된 채 변화하는 빛과 사물을 표현하...

    20시간 전
  • 창업과 혁신 DNA

    중국 개혁·개방의 1번지, 남부 광둥성 선전시를 찾은 것은 2017년 4월의 어느 봄날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한중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할 무렵 창업 10년 만에 세계 1위 드론 회사로...

    1일 전
  • 사업소득의 좌표

    어느 교수는 2017년 다수의 연구용역과 외부강연으로 총 1억원의 추가수입을 올렸다. 그는 위 수입을 기타소득으로 보아 80%의 필요경비를 공제하고 35%의 세율을 적용해 소득세 700만원을 납부했다. 그런데 관할세...

    1일 전
  • 가업상속공제 완화해 中企에 활력을

    중소기업이 늙어가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연령은 53.4세로 20년 전보다 5세가량 많아졌다. 30년 이상 장수기업의 CEO의 고령화는 더욱 심각하다. 평균 연령이 63.3세이다...

    1일 전
  • 中企 상속공제 요건 완화, 조세정의 부합하는지 먼저 따져봐야

    콜베르는 프랑스 루이 14세 시기의 중상주의자로서 재정총감을 역임했다. 그는 역사상 최초로 국민개세주의를 주장하며 "거위가 비명을 덜 지르도록 하면서 최대한 많은 깃털을 뽑는 것"이 바람직한 조세라는 명언을...

    1일 전
  • 막말로 막 나가는 '막말 정치' 막으려면

    갈 데까지 간 듯하다. 요즘 우리 정치판에 난무하는 '막말 퍼레이드'를 보며 든 생각이다. 지난 3월 바른미래당의 이언주 의원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자기 당 손학규 대표를 두고 "찌질하다"고 했다. 찌질하다고? 이...

    1일 전
  • 이보다 얼마나 더 잘해주란 말입니까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공장이 모여있는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경영전문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공장의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는데, 그중 한 분이 ...

    1일 전
  • 인력거와 택시, 그리고 '타다'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1924년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좋은 날'의 주인공 김첨지의 독백에는 택시라는 새로운 운송매체에 밀려 사라져가던 인력거꾼의 생활고와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들...

    2일 전
  • 아직 갈길 먼 의료계 성평등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는 인턴 의사들 사이에서 선택하고 싶은 전공 과목으로 인기가 있다. 물론 인기는 보건ㆍ의료 정책에 따라 '사회적 몸값'과 연동돼 수시로 변하지만 2000년대 이후 변하지 않는 부...

    2일 전
  • '타다' 끝나면 혁신도 끝난다

    상황 1. 약속한 택시가 도착한다. 문이 열린다. 좌석에 앉으니 다시 문이 닫힌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넉넉한 실내에 감미롭게 울려 퍼진다. 차 안은 청결하다. 은은한 향기마저 풍긴다. 컴퓨터를 꺼내 든다. 와이...

    2일 전
  • 블록체인과 지역화폐

    블록체인은 가상통화(암호화폐)의 필요충분조건일까? 지난해 초 JTBC에서 '암호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라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의 요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있는가?'였다. 아직도 많은 사...

    2일 전
  • 커피 한 잔의 여유

    올해 초 '문화역서울 284'에서 '커피사회'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렸다. 큰 성공을 거뒀다. 관람객 수가 20만명을 넘었고 지난 2월17일에 마치려던 전시는 기간이 3월3일까지 연장됐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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