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나의 캐디편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최종>

'캐디편지'를 이제 접으려 합니다.먼저 그동안 솜씨 없는 글을 사랑해 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작한지 2년이 좀 못 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

2012.09.21 08:22

[권한나의 캐디편지] "발가락 1개만큼 보세요~"

골퍼들은 그린에서 공과 홀 사이의 브레이크(공이 꺾여 흐르는 지점)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애를 씁니다.보통 함께 동반한 캐디에게 "어느 쪽으로 얼마만큼 봐야 ...

2012.09.14 08:43

[권한나의 캐디편지] "타이어 우드 같아요~"

한창 프로들의 시합이 열리는 시즌입니다.골프팬들은 밤새 TV중계를 보고, 또 보며 "나는 왜 저렇게 못 칠까?"하며 한숨을 내쉽니다. 캐디들은 우리 골프장에서 ...

2012.09.07 09:05

[권한나의 캐디편지] "그저 평범한 캐디랍니다~"

아시아경제신문에 연재하는 <캐디편지>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저를 알아보는 고객이 부쩍 많아졌습니다."언니, 전에 나랑 라운드 했었지? 얼굴이 낯이 익네"라고 ...

2012.08.31 09:45

[권한나의 캐디편지] "나, 양용은 같아?"

하얀색 티셔츠와 하얀색 바지, 한때 유행했던 골프복장입니다."그 때가 언제냐고요?" 아마 다들 기억이 나실 겁니다. 2009년 8월, 양용은 프로가 PGA챔피언십에...

2012.08.24 09:28

[권한나의 캐디편지] "운수 좋은 날"

"공 못 치면 돈으로 때우면 되지 뭐(?)"내기에서 한 번도 돈을 따본 적이 없다는 고객입니다. 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이랍니다. 그나마 조금 남은 ...

2012.08.17 09:12

[권한나의 캐디편지] "악, 뱀이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뱀 이야기입니다.한 여성고객이 해저드구역에서 공을 찾기 위해 주변 러프를 뒤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공이 어디로 숨은 거야?...

2012.08.10 10:40

[권한나의 캐디편지] "캐디 궁합? 공 궁합이 먼저~"

20대 초반의 젊은 골퍼들입니다.프로선수나 지망생도 아닌 100% 순수 아마추어골퍼입니다. 이렇게 어린(?) 골퍼들은 프로가 아니고는 처음 만나봤습니다. 그러니...

2012.08.03 09:10

[권한나의 캐디편지] "여자라고 무시해?"

남자들 사이에 낀 여자 고객은 늘 보던 평범한 여성골퍼였습니다.미소가 출중한 이 고객은 갑자기 일이 생긴 남편 대신 합류했다네요. 그런데 나머지 세 명이 이...

2012.07.27 09:38

[권한나의 캐디편지]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

며칠사이 나뭇가지의 잎사귀들이 몰라보게 풍성해졌습니다.연일 뜨거운 햇빛만 쐬다 꿀 같은 단비를 맞았기 때문이죠. 보기만 해도 목마른 듯 말라가던 나무들은...

2012.07.20 09:30

[권한나의 캐디편지] "기도하는 까닭은?"

저희 하늘코스에는 유명한 홀들이 몇 개 있습니다.사실 유명하다기보다는 고객들이 겁내는 홀입니다. 다른 홀들은 기억 못해도 이 홀에 가까워지면 이구동성입니...

2012.07.13 08:28

[권한나의 캐디편지] "프로가 보기플레이어?"

참 이상한 팀입니다.싱글핸디캐퍼 세 명이 간신히 보기 플레이를 하시는 고객께 오히려 "프로님, 프로님"하며 졸졸 따라다닙니다.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세 분...

2012.07.06 08:50

[권한나의 캐디편지] "레이더에 자부심을 가지라고요?"

하얗고 둥글게 생긴 커다란 레이더가 있습니다.바로 우리 골프장 입구에 우뚝 솟아 있어 대다수 고객들은 고속도로에서 이 레이더가 보이기 시작하면 골프장에 ...

2012.06.29 08:26

[권한나의 캐디편지] "9홀에 얽힌 사연~"

"굿 샷" 소리와 함께 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빵빵한 비거리는 물론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오늘의 고객들은 정말 '고수들'임이 틀림없습니다. 저도 덕...

2012.06.22 10:10

[권한나의 캐디편지] "개미똥을 찾으셨나요?"

그린에서 플레이시간이 길어지면 속된 말로 "그린에서 이 잡는다"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대다수 골퍼들이 길든 짧든 공을 홀에 넣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쓰는 까...

2012.06.08 10:25

[권한나의 캐디편지] "앞 팀 다 어디갔어?"

성격이 급하다 못해 앞 팀만 사라지면 안절부절 못하는 고객이 있습니다.그 고객께서 골프회원권을 갖고 있는 골프장은 숲이 우거져 수려한 경관이 일품이라고 ...

2012.06.01 09:51

[권한나의 캐디편지] "비기너 티가 따로 있다고요?"

머리 올리는 '왕초보' 네 명을 한 팀으로 만나는 건 절대 흔한 일이 아닙니다.보통은 '고수'가 동반해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캐디일도 나눠서 도와...

2012.05.25 09:33

[권한나의 캐디편지] "무너진 자존심"

교육생 캐디와 함께 생활하다 보니 요즈음은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많이 생겨납니다.신입 캐디들이 이제는 제법 언니 흉내를 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못하는 ...

2012.05.18 09:53

[권한나의 캐디편지] 봄과 함께 오는 '첫 손님'

출근길부터 안개가 가득하더니 코스에도 어김없이 자욱합니다. 아직 아침잠이 덜 깨서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도 잘 가지 않습니다. 고객들과 함께 안개속의 희미...

2012.05.04 10:25

[권한나의 캐디편지] "내 스타일이야~"

낮잠이 마구 쏟아지는 계절 봄입니다.따뜻한 봄내음이 가득하고 가끔씩은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쉬운 기억 하나가 문...

2012.04.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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