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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4차산업 문화기술연구개발에 3년간 187억 투자

최종수정 2018.04.24 17:38 기사입력 2018.04.24 17:38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기술연구개발 신규 정책지정과제를 확정하고,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사용자 참여형 문화공간 콘텐츠를 위한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 기술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차원(3D) 캐릭터 생성 기술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등 총 4개 과제에 3년간 187억원을 투자한다.

'사용자 참여형 문화공간 콘텐츠를 위한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는 대규모의 문화공간을 증강현실 클라우드로 구성하고, 가상객체의 실시간 생성과 증강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와의 상호 작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기술 과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문화 콘텐츠 판매자·구매자·개발자, 서비스 개발자 등이 직거래를 통해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하면서 콘텐츠를 유통, 공급할 수 있는 탈중앙 플랫폼을 개발해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D 캐릭터 생성기술'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평면(2D) 원화에서 3D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에 공유·확산하기 위한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국제표준 연구를 진행해 관련 산업의 제작 공정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과제는 실감형 콘텐츠로의 2차 확산을 고려해 공연 제작 단계부터 인공지능, 로봇, 센서 및 실가상 정합 기술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지정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기술개발부터 시범 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융·복합 응용 기술투자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은 국가출연 연구기관 등과 하나의 팀이 되어 기술을 개발하고, ㈜호텔롯데롯데월드, ㈜엘지전자, 김해시 등 대기업과 지자체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상생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높은 연구개발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정책지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4일 잠실 롯데월드 로티하우스에서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서는 정책지정과제 수행 주관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공동 연구기관인 크리스피, ㈜포멀웍스, ㈜제이플랫폼, ㈜와이엔시스템즈 등 총 13개 기관이 참석해 그간의 과제기획 추진 경과와 향후 연구 수행계획 등을 발표했다. 신규 정책지정과제의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 ㈜호텔롯데롯데월드, ㈜엘지전자가 시범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방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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