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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코인거래소, MS·아마존 출신 영입…"금융권급 안정성 갖추겠다"

최종수정 2018.08.08 10:02 기사입력 2018.08.08 10:02
美 코인베이스, MS·AWS 클라우드 전문가 팀 와그너 영입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 최대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두루 거친 클라우드 전문가를 영입했다. 전통적인 금융권 수준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팀 와그너 AWS 클라우드 사업부 총책임자를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팀 와그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와그너는 MS에서 비주얼 스튜디오 얼티밋 개발 총괄로 6년 간 근무했다. 이후 AWS에서 약 5년 간 클라우드 사업부를 맡았다. 'AWS 람다' 플랫폼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앱)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했다.

와그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 합류는 무척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AWS가 클라우드로 컴퓨터 자원을 분산해 사용하는 시스템을 만든 것처럼 코인베이스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같은 분산 기술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들어 외부 전문가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맥 관리 업체 링크드인의 인수합병(M&A) 전문가 에밀리에 최를 영입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월가 출신 전문가 제프 호로비츠를 최고감사책임자(CCO)로 영입했다. 제프 CCO는 골드만삭스, 시트그룹 등의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레이첼 호로비츠도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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