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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독감백신 사망, 정부 손 놓은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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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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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기자]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국민이 죽어가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지켜보자며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게 참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라며 '철저히 조사해 최대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라며 립서비스만 하고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상온 상태로 배송하다 문제가 된 신성약품은 물론 복수의 회사에서 만든 백신이 무더기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와 대구에서 전국에서 접종 관련 사망자가 나왔으며 인천에서는 17세 고등학생이 무료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간 일부 유통과정에서 부적절한 문제(상온 노출)가 발생했다는 점, 백색 입자가 나타난 사례 등으로 우려가 있는 것을 안다'고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정신이 나간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장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사망 원인 조사에 들어가라"며 "안전성이 담보됐을 때 접종을 재개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 생명, 어르신들의 생명이 달린 일"이라며 "필요하면 경찰, 검찰이 수사도 해야 한다"고 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23일 오전 8시 기준 25건 보고됐다.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지난 20일 고창·대전·목포·제주·대구·광명·고양 등 전국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이틀 만에 사망한 인천 고등학생의 사인이 백신과 관련 없다는 부검 결과가 22일 나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후 "부검 결과 고등학생 A(17) 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숨졌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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