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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녀' 최운정의 부활 샷 "이번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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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온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 출발, 대니엘 강과 제니퍼 송 7언더파 공동선두

'철녀' 최운정의 부활 샷 "이번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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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철녀(鐵女)'.


최운정(30ㆍ볼빅ㆍ사진)의 애칭이다.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자랑한 선수다. 2014년부터 63개 대회 중 62개에 등판해 이 부문 1위다. 2015년 1월 코츠골프챔피언십부터 2016년 4월 스윙잉스커츠클래식까지 41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2015년 7월 마라톤클래식에서는 157번째 도전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4년에는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선수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통산 45차례나 '톱 10'에 진입할 만큼 꾸준함을 장착했다. 그러나 올해는 최악이다. 6개 대회에 나서 2차례나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고, 시즌 최고 성적도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 공동 17위다. 상금 순위도 93위(6만476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페어웨이안착률 3위(80.72%)에 그린적중률 6위(74.38%)의 샷 정확도는 발군이지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36위(240.94야드), 평균 퍼팅 수 132위(31.11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최운정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 그레이트워터스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온챔피언십-레이놀즈레이크오코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버디 4개(보기 1개)를 낚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10~11번홀 연속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한 뒤 14, 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14번째 홀인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다. 페어웨이는 딱 1차례만 놓쳤고, 퍼팅 수는 29개를 적어냈다. 공동선두와는 4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2승 챔프' 대니엘 강(미국)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제니퍼 송(미국)도 이 그룹이다. 앨리 맥도널드(미국) 6언더파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언더파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김세영(27ㆍ미래에셋), 이미림(30ㆍNH투자증권)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신지은(28ㆍ한화큐셀), 강혜지(30)가 1언더파 공동 26위에 포진했다. 지은희(34ㆍ한화큐셀), 전지원(23ㆍKB금융그룹) 등은 이븐파 공동 45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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