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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불면에 따른 조기사망 확률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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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적어도 1주 150분간 빠르게 걷기 혹은 75분간 달리기 권장

(사진제공=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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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수면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불면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불면은 정신·정서·인지 건강에 해가 되는 것은 물론 고혈압·당뇨병·비만·우울증·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JSM) 온라인판에 실린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1주 150분(누계)간 좀 빠르게 걸으면 불면으로 인한 조기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동하면 불면과 관련된 유해 증상을 거의 모두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숙면을 취하고 충분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WHO는 적어도 1주 150분간 빠르게 걷기 혹은 75분간 달리기를 권장한다.


연구진은 평균 56세 성인 38만5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의 운동량과 수면량을 상·중·하로 구분했다. 11년에 걸친 추적조사 중 조사대상자 가운데 1만5503명이 사망했다. 원인은 각종 암, 관동맥성 심장병, 출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등 다양했다.


분석 결과 불면에 시달리며 운동도 별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숙면을 취하고 운동을 자주하는 사람들보다 조기사망 확률이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67%,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5%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WHO의 최소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동하기만 해도 불면과 사망의 연계고리 대다수가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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