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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클럽 임시직의 '大반전 인생'…유명인 친부 찾아 '3000억 상속자' 됐다

최종수정 2021.03.20 13:56 기사입력 2021.03.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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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를 찾은 사이먼/사진 = 더선 캡처

친부를 찾은 사이먼/사진 =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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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한 축구클럽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던 스포츠 팬이 미국 복싱 해설계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친부를 찾고 상속자가 된 '인생 역전' 스토리가 화제다.


19일 더선 등 외신은 한 40대 입양아가 친부를 찾고 하루아침에 3,000억대 상속자가 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축구클럽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던 사이먼 에드워즈(40)는 호기심에 자신의 뿌리를 찾다가 생부를 찾게 되었다. 그의 생부는 전설적인 미국 복싱 해설가 밥 셰리던(76)으로, 셰리던은 지난 1974년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멘의 대결 등을 해설하며 복싱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미국 복싱 해설가 밥 셰리던(우)/ 사진 = 더선 캡처

미국 복싱 해설가 밥 셰리던(우)/ 사진 =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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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던은 헤비급 타이틀 매치 100건을 포함해 총 1만 건 이상의 해설을 했을 만큼 인기 있는 권투 해설가로, 1억 4,500만 파운드 상당의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이기도 하다. 그의 재산은 2억 파운드(한화 약 3153억원)으로 추산된다.


친자 확인을 마친 셰리던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먼을 보자마자 내 자식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라며 "외모, 심지어 말하는 방식까지 나를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을 찾은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고,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보스턴의 내 형제들에게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셰리던의 친자로 밝혀진 사이먼 역시 "항상 오랫동안 잃어버린 아버지와 재회하는 것을 꿈꿨다"라며 "복싱 팬으로서 그가 누구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내 친부라는 사실이) 꽤 큰 충격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를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은 이 유명한 사람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고 그와 연락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가 길거리 배관공이었어도 행복했을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15세 당시의 사이먼(왼쪽)과 셰리던의 젊은 시절(우)/ 사진 = 더선 캡처

15세 당시의 사이먼(왼쪽)과 셰리던의 젊은 시절(우)/ 사진 =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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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사이먼의 친모는 그를 입양 보낸 후 5년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먼은 가톨릭 어린이 학회를 통해 영국 항공 우주과학자 출신 마이크 에드워드 부부에게 입양됐고, 여전히 그들을 '진짜 부모'로 생각할 만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이먼은 친부를 찾은 후 셰리던의 별명 '커널'(The Colonel·대령)을 따 커널 주니어로 불리고 있다. 셰리던이 사망한 전 아내와 다른 자녀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셰리던의 전 재산은 사이먼이 물려받을 예정이다.


사이먼은 유명한 아버지를 발견한 이후,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제니퍼 로페즈 등으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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