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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일자리 빼앗길 확률, 여성이 남성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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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10명 중 1명꼴… 남성 노동자가 로봇에게 밀려날 확률은 4%에 불과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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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영국에서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은 이들 가운데 64%는 여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공공정책연구소(IPP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미래는 우리의 것(Future Is Ours)'에 따르면 여성은 소매, 사회복지, 간호 부문에서 많이 일하고 있는데 이들 직종을 로봇이 꿰차기 쉽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노동자 10명 중 1명꼴로 로봇에게 밀려 쫓겨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남성 노동자가 로봇에게 밀려날 확률은 4%에 불과하다.


IPPR가 로봇의 등장이 경기를 진작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한 것은 이런 불균형 때문이다.


IPPR는 여성 노동자 재교육에 투자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학교와 기업이 더 많은 여성을 첨단기술 직종에 투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IPPR의 캐리 로버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산업 전반의 자동화와 여기에서 발생할 이익에 깊숙이 관여해야 한다"며 "이때 여성 노동자들이 그 과정을 주도해 더 이상 일터에서 불이익당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나이 불문하고 여성 노동자들이 새로운 양질의 미래 직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고 이런 변화에서 비롯될 이익도 여성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PPR는 기업들이 내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 30%라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법률로 오는 2025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 50%에 이르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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