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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석유·가스사업 손 떼나

최종수정 2021.07.21 14:15 기사입력 2021.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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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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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이 석유·가스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BHP가 석유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있으며 매각도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각이 결정된다면 매각 대금은 150억달러(약 17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헨리 BHP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석유 사업은 최소 10년간 더 이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실제 올해 BHP의 석유 사업부는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 이상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HP가 석유 사업을 점검하는 이유는 화석연료 사업 철수를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RBC캐피털마켓츠의 타일러 브로다 애널리스트는 "BHP가 오랫동안 영위한 석유 사업에서 왜 철수를 고민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점점 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향후 석유 사업부의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석유 사업부 매각이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국제유가가 지난 1년간 60%가량 올랐기 때문에 지금이 석유 사업을 매각하기에 적기일 수 있다.


실제 BHP는 지난해 8월 발전용 석탄 사업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아직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인수를 희망한 업체들의 인수 희망가가 BHP가 자체 평가한 금액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HP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화석연료 사업 비중을 줄여왔다. 2018년에는 셰일 사업부를 104억달러를 받고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매각했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광산 지분도 매물로 내놓았으며 최근 콜롬비아 석탄 광산 지분 33%를 글렌코어에 매각하기도 했다.


브로다 애널리스트는 BHP가 석유 사업을 매각한다면 매각 가격은 약 143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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