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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열풍에 거래소도 날개…美 코인베이스 1분기 수익 지난해 총수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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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도 지난해 총 매출 추월…자산가치 100조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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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 1분기에 벌어들인 수익이 지난해 총 수익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이날 내놓은 1분기 예상 실적보고서에서 최대 8억달러(약 9000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익인 3억20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1분기 매출도 18억달러(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 측은 올해 월별 평균 거래자 수가 최고 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불안정 때문에 거래자 수 역시 변동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수익 급증은 최근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거래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는 14일 미국 나스닥 직상장을 앞둔 코인베이스가 성공적으로 상장한다면 가상화폐 투자 수요는 더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코인베이스가 장외주식시장에서 900억달러(약 100조원)가 넘는 자산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에도 이 같은 가치를 평가받는다면 다른 가상화폐 관련 벤처기업들도 잇따라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가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모회사 두나무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3510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952억원)의 3배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나무도 최근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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