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럽, 또 자이언트스텝 밟나…9월 물가상승률 10%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통계작성 이후 첫 두자릿수

사진=로이터연합

사진=로이터연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0%(속보치) 뛰었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치운 것이자, 첫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래 올해 9월까지 11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가격이 1년 전보다 40.8% 치솟아 전월(38.6%) 기록을 추월했다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와 전기세 등 에너지 가격이 고공 행진한 데 따른 것이다.

식료품과 주류·담배도 11.6% 뛰었고, 공업제품 5.6%, 서비스 가격 4.3% 등 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례 없는 물가 고공행진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27일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또 한 번 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ECB는 지난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0.75%P 인상한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