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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무너졌다" 바이든 지지율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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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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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한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39%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이는 동일 조사에서 나타난 최저치다. AP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4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답자의 10명 중 2명만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경제가 좋다고 답변했다. 한달 전 조사에서는 10명 중 3명이 긍정적으로 답했었다. 당시 민주당 지지층에서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 역시 33%까지 떨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 응답자는 불과 18%에 그쳤다. 응답자의 51%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으로 경제가 오히려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54%)가 긍정적인 평가(45%)를 웃돌았다. 다만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73%)의 지지가 높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것은 4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뉴욕주 버펄로를 비롯한 각지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고 분유 사태가 터진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는 하반기 중간선거에서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물가 상승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지속적 타격을 입고 있다"며 "유가를 비롯해 식료품, 항공료 등 전반적인 모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데다 공급망 사태를 비롯해 분유 문제까지 터지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에 나선다. 오는 24일까지 한국,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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