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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일제히 누리호 발사 보도…"韓 세계 7번째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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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고흥=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고흥=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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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께 발사된 것과 관련해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관련 내용을 일제히 타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누리호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이 우주로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7번째 국가가 되는 셈"이라고 소개했다. BBC는 누리호 발사 성공이 남한과 북한의 군비 경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양측 모두 최근 신형 무기를 시험 발사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BBC는 한국이 2027년까지 4차례 더 누리호를 발사해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AFP는 한국이 우주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렸다고 보도했다. AFP는 실시간 중계를 인용하며 "문제 없이 하늘로 치솟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누리호 발사로 한국이 위성 발사 능력을 갖춘 소수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누리호가 발사 약 16분 뒤 고도 700㎞에서 탑재물을 분리할 것이라며 발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은 1t 이상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조명했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과 중국 신화 통신도 누리호 발사 소식을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누리호가 한국의 첫 자체 기술 발사체라고 강조했다.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된 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중량 200t의 발사체다. 엔진과 탱크, 발사대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들어졌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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