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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장관 "中 해군력에 대응해 군함 62척 증강"

최종수정 2020.09.17 14:47 기사입력 2020.09.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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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압도할 미래해군력 건설할 것"
무인함정·무인잠수정 및 무인기 도입 시사

16일(현지시간)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이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국방분야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서 열린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미 국방부]

16일(현지시간)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이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국방분야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서 열린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미 국방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이 앞으로 미국이 대치할 주요 대상은 러시아보다는 중국이며, 중국을 압도할 해군력을 갖추기 위해 군함 62척을 증강하고 무인함정과 무인잠수정 등을 확충해 미래형 전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상에서 이어지고 있는 미·중간 군사적 대치는 물론 양국의 군비경쟁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국방분야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막대한 자원과 인구, 경제적 역동성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와 달리 앞으로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방부의 전력을 중국에 집중시켜야하며, 이제 인도-태평양 지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강화되는 중국의 전력에 맞서기 위해 해군력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현재 293척인 군함 수를 355척으로 62척 늘리고, 미래의 해상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무인 함정과 무인 잠수함, 그리고 무인기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당장은 중국의 해군력이 우리를 따라올 능력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중국을 완전히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하며 현대적인 선박을 계속 건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 공산당은 2035년까지 군대의 현대화를 완료할 것"이라며 "중국은 장거리 항해가 가능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잠수함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미 해군에 대한 비용대비 효율적인 대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중국 해군력의 현대화를 고려해 우리 해군은 2045년까지 증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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