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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설문조사 "내년 수입품 더 많이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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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상무부가 자국 소비자들의 수입품 구매 증진 욕구가 반영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분위기속에 중국의 거대 소비시장 역할을 강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945개 소매 및 도매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7%가 내년 소비재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수입품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2.5%p 높은 것으로 중국 내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수입품 수요가 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일반 소비자 105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4.1%가 내년 더 많은 수입품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수입 식료품, 유아용품, 화장품, 시계, 안경, 보석류 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고 전했다. 설문에 응한 소비자들의 80%는 최소 한번의 수입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수입품을 선택하는 고려사항으로 브랜드가 우선순위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될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분위기 속에 중국이 가진 거대 소비시장의 힘을 강조하는 효과도 지닌다.

한편 중국의 수입품 규모는 올해 상반기 6조7200억위안을 기록,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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