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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상반기 신재생 에너지 투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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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신재생 에너지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태양, 풍력, 친환경 기술 및 기업 투자 규모는 1743억달러로 집계됐다. 1713억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 줄었다.

블룸버그는 올해 상반기 투자가 소폭 증가에 그친 이유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 업계가 대응한 것으로 해석했다.


BNEF의 앨버트 청 애널리스트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코로나19 상황을 잘 버텨냈다"며 "다른 에너지 부문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부침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8% 증가는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수준"이라며 "전 세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투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 에너지 기업 투자 확대가 상반기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 공모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이 조달한 자금 규모는 282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섯 배 이상으로 늘었다.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 투자도 늘었다.

태양 에너지 부문 투자도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789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1분기 28억달러, 2분기 49억달러 등 총 77억달러를 태양 에너지 부문에 투자했다.


풍력 발전 투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이상 줄어 580억달러에 그쳤다. 미국과 중국에서 지원 혜택이 종료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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