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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 “스가 연임 지지..재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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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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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일본 자민당 주요 파벌인 니카이파를 이끌고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3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워낙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총재를 바꾸는 의의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제대로 계속해 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국민의 사이에도 당내에도 강한 것이 아닌가"라며 "여러 사람이 손을 들 전망은 현재로선 없고, 현직이 재선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니카이 간사장은 지난해 8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하자 가장 먼저 스가 총리를 지지하며 '킹메이커' 역할을 했다.


다만 9월 전후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결과는 변수다. 스가 총리는 이미 지난 4월 중·참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난 7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패배한 바 있다. 총선에서 자민당 의석이 크게 감소한다면 '스가로는 안 된다'는 교체 여론이 고개를 들 수밖에 없다.


지지통신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스가 총리의 임기를 놓고 자민당 총재 임기인 올 9월까지만 재임하고 물러났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49.4%로 가장 많았고, 당장 그만뒀으면 한다는 응답은 17.3%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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