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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각국 정부·중앙은행, 코로나19 대비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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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리커창 중국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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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에 코로나19(COVID-19) 확산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중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충격이 명백해질 경우를 전제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경제적 피해를 예측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행운을 빌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사스 창궐 당시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였지만 지금은 19%에 달하는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사스 사태 당시에 비해 현재 세계 경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는 점도 환기시켰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특히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해외로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IMF가 코로나19가 중국 이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만약 아프리카 등 공공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확산되는 경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침 이날 이집트 보건부는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에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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