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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견제' 고삐 죄는 바이든 "美·日 등 13개국 IPEF 참여"

최종수정 2022.05.23 15:30 기사입력 2022.05.23 15: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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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3개국과 함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틀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안보와 신뢰에 근거한 경제 구축, 공급망 보호, 반부패에 대한 대응을 두고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IPEF에 일본의 참가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관여하려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통상협력체로 구체적인 대상 국가는 현재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 외에 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견제 성격을 갖고 있다.


이날 오후 일본에서는 IPEF 고위급 회의가 진행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 국제무대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대면으로 참석하고 윤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정상급 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취임 이후 첫 일본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의 대면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통역자 만을 배석한 채 3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주요 인사들과 함께 회담을 한 뒤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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